문재인 “민주당 내 화학적 결합 부족해”

입력 2012-10-0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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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폭발에 대해선 “진상조사 필요”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여의도 담쟁이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선대위 산하 시민캠프 1차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대표단인 김영경 청년유니온 초대 위원장,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문재인 후보,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 작곡가 김형석씨.(사진=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현재의 당내 통합에 대해 ‘아직 화학적 결합이 부족하다’는 시각을 밝혔다.

문 후보는 5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시민캠프 1차 회의에서 당내 통합과 사회통합에 이르는 ‘통합의 정치’에 대한 구상를 밝히며 이같은 시각을 나타냈다.

문 후보는 먼저 당내 통합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만들어질 때 창당세력, 과거의 민주당, 혁신과 통합의 시민세력, 노동세력이 힘을 합쳤다. 아직도 화학적 결합이 잘 되고 있지 않다”는 아쉬움도 나타냈다.

이어 “그 세력들의 화학적인 결합, 정권교체를 위한 민주당과 시민사회의 통합, 더 나아가 정권교체를 이루게 되면 우리의 정치에 있어서도 지역주의 정치 구도를 허무는 정치통합, 국민통합, 계층 간에 갈등을 뛰어넘는 사회통합, 그런 변화와 통합의 정치를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문 후보는 시민캠프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선대위는 그런 변화와 통합을 이뤄내기 위한 그 목적이 기본 틀”이라며 “그 변화와 통합을 이끌 중심은 역시 시민캠프”라고 말했다. 시민과의 소통과 시민참여를 통해야만 정치의 변화와 사회통합이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한편 문 후보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구미 폭발사고’에 대해 “유출됐는데도 심각성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2차, 3차 피해까지 이어지게 하는 상황”이라며 “정부당국에서 제대로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규명도 하고 대책도 마련하고 이런 진상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민캠프 차원에서 환경활동 하시는 분, 보건안전 전문가 분들이 시민운동 쪽에 익숙하시니까 구미지역의 가스에 대한 진상조사 작업을 맡아서 해보면 어떨까 제안한다”며 “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뒷받침을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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