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무한상사'편에 출연한 지드래곤(사진=방송캡쳐)
지난 주에 이어 무한상사 두번째 편이 방송된 무한도전은 이날 팬티 디자인 발표와 회식 시간으로 꾸며졌다. 권지용은 방송을 통해 화려한 디자인 능력과 퍼모먼스를 과시했다. 하지만 하이라이트는 권지용의 정체가 드러난 장면이었다.
신입사원으로 기존 멤버들에게 무시를 당했던 그가 회장님의 아들로 나타나자 모두 굽신거리며 어찌할 바를 몰랐던 것. 유재석에게 “꽉 막힌 상사는 직원들의 의욕을 저해한다”라고 충고했고 박명수에게는 “화만 내서 일이 되겠냐”라고 뼈있는 한 마디를 던지기도 했다.
특히 3년째 인턴 생활에 머물고 있는 길에게는 “길선배 힘내세요”라고 말하며 정직원으로 승격시켰다. 회장님 아들의 힘을 빌어 길었던 인턴 생활을 청산할 수 있었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