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정보' 트레이드내비에 美 서비스 제공

입력 2012-10-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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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코드별 무역정보 시스템 강화… 수출기업 이용 활성화 기대

지식경제부가 오는 8일부터 HS코드별 무역정보 제공 시스템인 ‘트레이드내비(Tradenavi)'에서 미국 정보서비스를 정식 제공한다.

트레이드내비는 HS코드별로 관세율을 비롯해 기술·환경규제, 국제인증, 수입요건 등을 통합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시스템이다. 지난 1월 서비스 개시 이후 8월까지 누적 사용자수 19만명, 페이지뷰 44만건을 기록하는 등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한-미 FTA발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관세율 정보 등 미국 관련한 일부정보는 제공돼 왔지만

품목별 규제정보, 무역통계, 수출지원 정보 등은 포함돼 있지 않아 수출기업의 이용이 제한적이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정식서비스 오픈으로 수출기업들은 미국의 △관세율 정보 △규제정보 △수출지원 정보를 한 번의 검색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대(對) 미국 수출 사전확인 필요사항, 한-미 FTA 원산지 관련 주요사항, 미국 수입통관절차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지난 6월 EU집행위와 체결한 무역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교환 MOU에 따라 제공받은 무역정보를 이달 중으로 트레이드내비를 통해 우리 기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EU 27개 회원국별 관세율, 내국세, 품목별 법적 요구사항 등이 포함된다.

또 지경부는 연내 인도, 아세안(ASEAN) 서비스 구축, 내년 중국 등 구축범위를 확대로 국내 기업의 정보 접근성과 FTA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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