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는 8일 VoLTE 상용서비스로 전환

입력 2012-10-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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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차세대 음성통화 방식인 VoLTE(Voice of LTE)의 상용서비스에 나선다.

KT는 지난 7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해 온 VoLTE를 오는 8일부터 상용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부터 상용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LTE망으로 깨끗한 통화 음질과 음성·데이터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VoLTE 서비스를 이동통신 3사 어느 곳에서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VoLTE는 기존 3G 통화에 비해 2.2배의 폭넓은 음성 대역을 활용해 생생한 음성 통화를 제공하고 통화연결 시간도 최소 2배에서 최대 20배까지 빨라진다. 음성 통화 중 끊김 없이 영상통화로 넘어갈 수도 있다.

특히 3G에서는 QCIF(176×144)급이었던 영상통화도 VGA(640×480)급으로 업그레이드해 약 12배로 선명해진 화질을 제공한다.

KT는 LTE망에 가상화시스템을 적용한 LTE워프(Warp)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의 음성·영상 통화를 제공한다는 것을 자사 VoLTE의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KT의 VoLTE 서비스는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G, 옵티머스뷰2, 베가 R3 등으로 기본요금이 6만5000원 이상인 'LTE G-650' 'LTE G-750' 'LTE 850' 'LTE 1000' 요금제 중 하나에 가입한 고객들만 이용할 수 있다.

타사와 마찬가지로 일단 추가요금이 없는 프로모션 형태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고품질 음성통화(HD 보이스) 50시간, 고품질 영상통화(HD 영상통화) 30시간을 사용 기한 없이 제공한다.

가입자들에게는 또 요금제에 따라 연말까지 월 30~100분의 KT 휴대전화간 HD 보이스 통화도 무료로 제공된다.

단 기본 제공량이 소진되면 일반 음성통화와 마찬가지로 음성통화는 1초당 1.8원, 영상통화는 1초당 3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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