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클래식]김하늘, 11개월만에 짜릿한 역전승

입력 2012-10-07 15:31 수정 2012-10-0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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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란 1타차 뒤집고 시즌 첫 승 올려

▲김하늘(KLPGT 제공)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4·BC카드)이 11개월간의 침묵을 깨고 역전 우승을 만들었다.

김하늘은 7일 제주도 오라CC(파72·6508야드)에서 열린 러시앤캐시 채리티클래식(총상금 6억원)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정상에 올랐다.

1~2라운드 선두였던 조영란(25·쌍방울)을 한타 차로 뒤집는 짜릿한 역전이었다.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한타를 줄인 김하늘은 후반 들어 빠른 속도로 타수를 줄였다.

김하늘은 지난해 시즌 3승을 올리며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왕, 다승왕, 대상 등을 받으며 상승세를 탔던 정상급 선수였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우승이 없어 1승에 목말라 있는 상태였다.

김하늘은 특히 지난 해 11월 제주도에서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조영란을 상대로 연장 7번째 홀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넘겨준 경험이 있어 이번 우승으로 당시의 아쉬움도 씻어낼 수 있었다. 아울러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3억5800만원으로 상금 랭킹 2위까지 뛰어 올랐다.

조영란으로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아쉬운 준우승이었다.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했지만 후반 들어 무너졌다. 13번홀(파4) 보기를 시작으로 15번홀(파5), 16번홀(파4)에서도 한타씩 잃으며 결국 우승컵을 김하늘에게 내줬다. 시즌 첫 승의 기회도 함께 날아갔다.

대회 3위는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보경(26)이 차지했다. 상금랭킹 2위를 달리던 허윤경(22·현대스위스)은 최종라운드 1오버파 217타로 양수진(21·넵스)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터키에서 끝난 세계아마추어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의 주인공인 김민선(17·이포고2)과 백규정(17·현일고2)은 각각 13위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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