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사일 사거리 연장, 중국·일본 위협엔 불충분”

입력 2012-10-08 0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타임스 보도… WSJ 등 비중있게 보도

미국 주요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 협정 내용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미국이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에 동의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사일 사거리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미사일 탑재 중량도 높일 수 있도록 동의했다”면서 “중국·일본의 위협에 대응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새 협정에 따르면 한국은 최고 800㎞ 사거리의 탄도미사일을 배치할 수 있어 북한 전역을 공격목표로 할 수 있지만 중국이나 일본까지는 미치지 못한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탄두의 중량은 500㎏을 넘지 못하지만 사거리가 짧은 미사일의 경우 최고 2t의 탄두도 장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무인항공기(UAV) 탑재 중량도 최대 2.5t까지 늘리는 합의도 이루어졌다면서 무인항공기는 현대전에서 강력한 무기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미사일 사거리 연장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WSJ는 한국의 탄도 미사일 사거리가 기존 300㎞에서 800㎞로 늘어났다고 보도하며 이번 결정은 이명박 대통령의 공개적인 압박이 있은 지 1년 만에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099,000
    • -0.81%
    • 이더리움
    • 2,796,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489,200
    • -1.57%
    • 리플
    • 3,416
    • +3.05%
    • 솔라나
    • 185,300
    • -0.22%
    • 에이다
    • 1,063
    • +0%
    • 이오스
    • 742
    • -0.13%
    • 트론
    • 329
    • -1.2%
    • 스텔라루멘
    • 412
    • +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1.35%
    • 체인링크
    • 20,490
    • +4.49%
    • 샌드박스
    • 415
    • +2.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