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KT&G에 대해 담배가격 인상시 추가적인 어닝 성장이 기대되고 글로벌 담배 섹터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약 30% 할인 상태여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KT&G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2%감소할 것이지만 이는 전년 동기 대규모 외화환산이익 발생 및 중국 홍삼 매출 급증으로 실적이 특별히 좋았던데 따른 반작용으로 이미 시장에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 KT&G의 주력 담배 제품 가격은 갑당 2500원으로 경쟁사 대비 갑당 200원 낮다”며 “내년에 만약 담배 부담금이 인상되면 전반적인 담배 제품 가격 상향조정을 활용한 순매출 단가(Net ASP) 인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