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셋자산운용은 8일 선별적인 내수성장주 투자와 글로벌 정책 수혜주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이애셋자산운용은 이날 발표한 10월 증시 전망 보고서를 통해 각국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정책으로 시장에서 극단적인 리스크 발생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김준기 주식운용본부장(CIO)은 “10월 증시는 정책에 대한 기대 대신 경기와 기업이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3~4분기 기업이익 전망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지속적인 실적하향도 불가피해 보여 선별적인 실적우량주에 대한 매력이 지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0월 실적 시즌 윤곽이 드러나면서 4분기 시장 방향성이 어느 정도 확인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성장률 하락이 지속되면서 특별히 이익 증가를 기대할만한 업종을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다만 장기적으로 저성장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내수성장주에 대한 투자매력은 낮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내수성장주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와 함께 글로벌 유동성 확대 정책 예상 수혜종목에도 관심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정책 예상 수혜주로는 유동성 확대 정책에 따라 장기적 수혜가 예상되는 상품 및 에너지 관련주, 중국 경기 부양책에 따른 수혜를 예상하는 일부 소재 및 산업재 관련주의 저가 매수 기회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