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9월 실업률은 8.1%에서 7.88%로 하락해 2009년1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농업고용 증가는 11만4000명 증가했으나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하지만 7~8월 고용증가 수치가 상향조정되면서 고용지표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그리스 총리는 그리스가 2차 구제금융의 차기 지원금을 받지 못하면 12월 이후 자금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함께 유럽중앙은행(ECB)에 채무조건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불확실성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국고채 수익률이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FX 스왑포인트도 10월 금리인하를 반영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보다 개선되면서 고용시장의 낙관론 커지고 있다. ECB 금리 동결과 호주 국채수익률 상승세 등 글로벌 채권금리 하락 압력도 약화되고 있다. KOSPI지수 2000선 회복 시도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추가적 유동성 공급 기대가 약화되고 있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더라도 장기금리가 이미 선반영한 수준이라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채수익률 하방경직 속에 국고3년 금리 2.80%선 공방 이어질 전망이다.
동양증권 채권분석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