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00억 지원한 산림마트...“41% 문닫아”

입력 2012-10-08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비와 지방비 등 213억원을 지원해 문을 열었던 산림마트의 절반가량이 적자로 인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산림조합중앙회가 민주통합당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김춘진 의원에 제출한 ‘국비지원 전국 산림마트 운영 현황’에 따르면 1985년부터 2000년까지 95개소가 설립됐던 산림마트는 올해 8월까지 56개만 운영 중으로 전체 설치 개수의 41%가 폐소 됐다.

운영면에서도 적자를 보거나 수익을 거의 발생시키지 못하는 등 ‘낙제점’을 받은 산림마트가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운영 수익을 살펴보면 적자가 발생한 마트는 양주 산림마트와 완도 산림마트 2곳이며, 100만원이하 수익을 낸 마트는 6곳,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4곳,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7곳,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31곳, 1억원 이상이 3곳으로 조사돼 전체 산림마트 중 31%인 17개소가 1000만원 이하의 수익도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춘진 의원은“산림마트에서는 대부분 산림 관련 제품만 팔 뿐 아니라 대부분이 산림조합 건물에 있어 접근성도 떨어져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산림조합중앙회는 조속히 존폐여부에 대한 진단”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29,000
    • -0.21%
    • 이더리움
    • 3,269,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0.3%
    • 리플
    • 716
    • -0.42%
    • 솔라나
    • 193,500
    • -0.82%
    • 에이다
    • 472
    • -1.26%
    • 이오스
    • 636
    • -0.93%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48%
    • 체인링크
    • 15,240
    • +0.07%
    • 샌드박스
    • 340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