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처럼 투자할 수 있게 해주는 웹진 나왔다

입력 2012-10-08 10:46 수정 2012-10-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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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직접 투자자들에게 성공 투자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투자 웹진 핑크 페이퍼(www.pinkpaper.co.kr)가 8일 창간됐다.

핑크 페이퍼는 워렌 버핏이 젊은 시절 탐독했던 투자 전문지 핑크 시트(pink sheet)를 벤치마킹한 것. 저평가된 우량 기업을 소개한 이 잡지를 통해 버핏은 투자에 필요한 종목을 선별해냈다.

핑크 페이퍼의 특징은 성공한 개인 투자자와의 인터뷰, 기업 탐방, 기업 분석 등 한국 주식 시장의 직접 투자자들이 성공 투자에 필요한 콘텐츠로 채워져 있다는 것. 이를 통해 핑크 페이퍼는 투자자들이 투자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게 된다.

‘새로 쓰는 대한민국 고수분석’ 시리즈에서는 시장을 지속적으로 이기고 있는 성공한 개인 투자자를 인터뷰해 성공 투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실제로 보유하고 있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종목, 투자법 등을 소개한다. 창간호에는 3억5000만원가량으로 투자에 나서 지금은 수십억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박성진(44)씨의 성공 투자 스토리가 실려 있다.

‘탐방을 탐하다’ 시리즈에는 개인 투자자들사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기업을 실제로 탐방해 현장의 분위기, 기존의 보고서에 나와 있지 않은 정보 등이 소개된다. 치과 기자재 업체 오스템 임플란트, 신발 원단 제조 업체에서 자동차 부품사로 변신하고 있는 백산의 탐방기가 소개돼 있다,

‘기업 에세이’에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산업 스냅샷’(INDUSTRY SNAPSHOT) ‘기업 스냅샷’(COMPANY SNAPSHOT) ‘투자 포인트’ ‘적정 주가’ 등의 항목별로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다. 창간호에는 콘택트 렌즈 제조 기업 인터로조, 도시 가스 업체 경동가스, 세계 1위 아연 제련 기업 고려아연 등에 관한 기업 에세이가 실려 있다.

핑크 페이퍼는 개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유망 종목도 선정한다. 핑크 페이퍼 발행인 이민주 버핏연구소장은 “한국 주식 시장의 1800여개 종목을 톱 다운(top down)과 바텀 업(bottom up) 방식에 의해 스크리닝해 모집단을 구성하고, 이를 다시 기업 탐방과 재무 분석을 거치는 체계적 방식에 의해 유망 종목을 선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6월13일 핑크 페이퍼는 이 방식에 의해 신대양제지, 동국실업, 유성기업의 3개 기업을 유망 종목으로 선정했는데, 3개월여가 지난 6일 현재 평균 수익률이 27.4%기록하고 있다. 또, 핑크 페이퍼는 매달 첫째 주, 세째 주 월요일 오전에 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요약한 핑크 레터(pink letter)를 이용자에게 이메일 발송한다.

핑크 페이퍼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www.pinkper.co.kr)에 직접 접속하거나 한국투자교육연구소 홈페이지(www.itooza.com)의 배너 링크를 통해 접속해도 된다.

이민주(사진) 버핏연구소장은 “직장인, 자영업자 등 별도의 직업이 있는 개인 투자자는 물론이고 전업 투자자도 우량 종목을 고르기까지 시간과 노력의 투입이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면서 “핑크 페이퍼가 이런 문제를 해결해 투자자들이 목표로 하는 성과를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주 소장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와 미국 퍼듀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고 한국일보 경제부, 산업부, 국제부 기자로 근무했다. 2007년 5월 미국 오마하에서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미팅을 취재하고 워렌 버핏을 인터뷰했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업종별 재무제표 읽는 법’, ‘대한민국 산업분석’, ‘대한민국 고수분석’, ‘워렌 버핏처럼 재무제표 읽는 법’, ‘워렌 버핏, 한국의 가치투자를 말하다’ 등의 베스트셀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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