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건설·건자재 업종에 대해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나 아직 본격적인 마진 개선은 나타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물산을 제외한 대부분은 수익추정 하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전년대비 실적 성장이 뚜렷할 업체는 대우건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7개 주요 건설사의 3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대비 20.9% 증가, 영업이익은 2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전년대비 실적 성장이 뚜렷한 업체로 대우건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건설사간 변별력이 커질 것”이라며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을 최선호주로 유지하고 차선호주로 GS건설을 제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