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는 8일 비자카드의 자회사 글로벌 전자결제업체인 사이버소스와의 계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이버소스는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중남미에 진출해 있으며, 영국, 중국, 싱가폴, 일본 등 37개국에서 전자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자결제의 글로벌 리더이다. 사이버소스는 2010년 비자카드에 약 20억 달러에 인수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본 계약을 통해 사이버소스의 가맹점인 글로벌 업체들이 한국에 진출시 한국사이버결제가 국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사이버결제의 가맹점인 국내기업이 해외진출 시 사이버소스를 통해 결제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회사측은 그동안 국내에 직접 판매망을 갖추지 않고 있던 사이버소스 가맹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 물꼬가 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사이버결제 송윤호 대표이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 사이버소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한 전자결제 노하우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급변하고 있는 전자결제 시장을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