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고객센터 분리 이전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8일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본점에 있는 고객센터를 구(舊) 합포지점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본점으로부터 16년 만에 분리된 고객센터(마산합포구 산호동 425-4)는 지하 1층~지상 3층, 전용면적 2440㎡ 규모 단독 건물로 구성됐다.
2개월에 걸친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 끝에 1층에는 복지시설 및 식당, 2층에는 콜 마케팅팀, 3층에는 고객 전화 상담팀이 배치됐다. 또 층별로 별도의 편의공간을 마련해 전화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덜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정세명 고객센터부장은 “최고의 업무환경을 갖춘 시설로 고객센터가 이전함에 따라 고객만족 실현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며 “고객센터 내 근무인력도 확충돼 통화대기 적체해소 등 고객불편 제로화도 실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고객센터 이전 기념식이 열렸다.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임경숙 경남도의회 의원, 조광일 마산합포구 구청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경균 본부장은 “지역민을 감동시키는 은행의 얼굴로서 더욱 친절하고 개선된 서비스를 선보여나갈 것”이라며 “또 지속적으로 상담사를 충원해 지역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지식관리시스템(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 독자 구축과 더불어 빠른 서비스·개인 자산관리자(PB) 고객 전용 상담 등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경남은행 고객센터는 지난 2년 연속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으로부터 ‘한국산업 서비스 품질지수(KSQI·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