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미니 1000만대분 부품 주문

입력 2012-10-0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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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4분기에 ‘아이패드 미니’ 1000만대분 부품을 주문했다고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아시아 납품업체들은 애플 주문량이 아마존 킨들 파이어 부품 주문의 배나 된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이 7인치대 태블릿PC 경쟁에서 아마존 킨들 파이어와 구글의 넥서스7과 비교해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애플은 아직 아이패드 미니 출시 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다.

WSJ는 이달 초 아시아 부품업체들이 아이패드 미니 부품 생산을 시작해 이달 중 완제품이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토피카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최근 대만 지역으로 출장 가 현지 부품업체와 얘기를 나눴다”면서 “애플의 새 태블릿PC는 뉴아이패드보다 더 좋은 디자인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의 미적인 부분을 허술하게 다루지 않았다”며 “소비자들이 느끼는 감각은 미니가 뉴아이패드보다 뛰어날 것으로 믿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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