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약가인하로 수익성 약화 전망 ‘중립’-신한투자

입력 2012-10-0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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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9일 제약업종에 대해 약가인하로 수익성이 약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저효과 발생으로 올 4분기 제약업체들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6.8% 증가한 423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7.8%로 예년에 비해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익성이 높은 신규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 안착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배 연구원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제가 국내에 출시됐으며 올해는 항체 바이오 시밀러도 품목 허가를 받아 바이오 의약품의 연구개발(R&D)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줄기세포 치료제의 매출액은 분기 10억원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초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국 예전과 같은 높은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신약의 출시와 성공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아울러 상위 업체 중심의 과점화 진전과 해외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다면 제약업 재평가도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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