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픽스의 차세대 광학디스플레이기기 3D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 마이버드(my bud)가 9일부터 개최된 '2012 KES 한국전자전'에서 'KES2012어워드'를 수상했다.
아큐픽스의 '마이버드'는 삼성전자의 OLED TV 'ES9500' 등과 함께 신상품(NEW product)분야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2 KES 한국전자전'은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전자제품 대전이다. 총 30개국 1000여 업체가 참가해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세계시장 1위 제품들이 전시되는 국제 규모의 행사다.
마이버드는 국내 최초의 안경형 디스플레이(HMD)로 전세계 5개 회사 만이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착용시 4m 거리에서 100인치 화면을 보는 듯한 효과를 구현해, 게임을 비롯해 군사, 의료,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 소니, 엡손 등 글로벌 IT 대기업들이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글로벌 HMD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마이버드는 현존하는 HMD제품 중 가장 가볍고 2D영상의 3D 변환 기술은 마이버드가 유일해 기술력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마이버드는 11번가 등 국내 온라인쇼핑몰 및 세계적 게임기업, 국내 이동통신사와 공동마케팅을 진행 중에 있다.
아큐픽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마이버드의 광학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국내 광학 디스플레이 기기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며 "마이버드 판매 확대를 위해 광고, 홍보를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전자대전 등에 참여해 바이어들과 접점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큐픽스는 '2012 KES 한국전자전'과 동시에 개최되는 '2012 싱가폴 AT&D Korea 로드쇼 in ASEAN'에도 마이버드를 출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