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0선에서 출발했던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990선을 회복했다. 또 경기 둔화 우려감이 제기됐지만 국내 증시는 전날 선조정을 받았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가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9일 오전 11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9.11(0.46%)포인트 오른 1990.59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매수강도를 조금씩 확대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시각 현재 기관은 498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과 외인은 98억원 401억원을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0억원, 비차익거래 28억원 매수 우위로 도합 158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 등락은 대부분 상승세다. 섬유의복, 철강금속, 기계 등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차군단 중심으로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6000원 오른 13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 기아차 등도 오르고 있다. LG화학, 신한지주, NHN 등은 내림세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70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31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