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株 강세…어떤 종목 ‘찜’할까

입력 2012-10-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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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더멘털 고려해 옥석 골라야”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정책으로 반등했던 코스피가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해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월에도 중소형주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어닝 시즌을 앞두고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고려한 중소형주 옥석 고르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어닝시즌을 앞두고 투자 유망한 중소형주로 한글과컴퓨터와 옵트론텍, 씨젠, 예림당, 대륙제관 등이 꼽힌다.

한글과컴퓨터, 옵트론텍은 3분기 및 내년 실적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중장기 성장모멘텀을 보유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와 옵트론텍은 지난 한달간 주가가 각각 11.11%, 11.85% 올랐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글과 컴퓨터는 ‘한글2013’ 출시로 인한 한컴오피스 매출 증가와 씽크프리 모바일 및 씽크프리 클라우드 성장 확실시 등 중장기 성장동력을 모두 보유했다”며 “올해 매출액은 659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옵트론텍은 3분기 갤럭시3S에 블루필터를 본격적으로 공급한 데 이어 4분기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G 등에 블루필터를 본격적으로 탑재할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은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2분기보다 60% 이상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씨젠은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타겟시장을 다각화 하고 있고 있다는 점에서, 예림당은 해외진출로 국내시장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씨젠과 예림당의 주가는 지난 한 달간 각각 25.6% 13.9% 상승했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씨젠은 인체의 유전자(DNA 및 RNA)분석을 통해 원인을 감별하는 분자진단을 핵심사업으로 하고 있다”며 “씨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TOCE(실시간 동시다중 정량기술)를 중심으로 글로벌 라이센싱과 OEM 등 B2B(기업 대 기업)사업을 진행하며 고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예림당 역시 킬러콘텐츠인 ‘why’ 시리즈 영문판을 오는 4분기부터 세계 2위의 교육 콘텐츠 기업인 매그로힐을 통해 14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륙제관은 최근 폭발방지 부탄가스 등 다양한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 대륙제관은 지난 한달 간 주가가 10.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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