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보라는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CGV 센텀시티에서 열린 영화 '돈 크라이 마미' 관객과의 대화에서 "성폭행 당하는 장면을 찍고 우울했다"며 "길을 가다가도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피해자들의 심정을 100% 이해할 수 없지만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남보라가 출연한 '돈 크라이 마미'는 남자 고등학생들에게 성폭행 당한 후 자살로 내몰린 여고생 딸(남보라 분)을 위해 법을 대신해 복수에 나선 엄마(유선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