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환경 탓보단 항상 준비하라"

입력 2012-10-09 2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 고려대서 강연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항상 준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홍 감독은 9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가진 특별강연에서 “특정 스타플레이어에 집중하기보다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들에게 눈높이를 맞춰 팀을 하나로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감독는 감독이 된 순간부터 선수들에게 개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할 것을 강조하며 에이스 중심의 스타시스템을 없애는 데 철저하게 집중했다며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신경 써서 지켜보고 있다는 신뢰를 보내주면 선발 출장을 못한 선수들도 팀을 위해 희생할 각오를 단단히 했다”고 언급했다.

홍 감독의 이런 리더십은 위기에서 빛났다. 선수들은 자신에게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기회를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홍 감독은 “와일드카드로 팀에 합류해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김창수, 정성룡 선수가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됐을 때 이들을 대신해 나간 선수가 오재석과 이범영 선수였다”며 “어찌 보면 도박이었지만 이들은 수비의 빈자리를 잘 메워줬고 승부차기에서 상대의 슛을 막아내며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벤치를 지키던 선수들도 언제 주어질지 모르는 1분, 1초에 대해 대비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려대 후배들에게 항상 준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홍 감독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면 고난의 시간이 올 것이다. 화장실 청소를 할 수도 있고 복사만 하고 있을 수도 있다”며 “힘든 시간이 오겠지만 어떤 기회든지 온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감독은 수평적 리더십에 대해 “자기 역할을 주고 가치을 인정해주는 게 수평적 리더십”이라며 “자신의 역할에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美관세도 무력화…공급 부족에 웃는 K전력기기
  • 다우·닛케이 동반 ‘5만 시대’⋯성장의 美, 개혁의 日
  • K-증시 시총, 독일·대만 추월…글로벌 8위로 '껑충'
  • 美 관세 재인상 공포⋯산업부, 또다시 '통상 블랙홀' 빠지나
  • 시중은행 ‘부실 우려 대출’ 확대…최대 실적에도 건전성 지표 일제히 하락
  • 쿠팡 주춤한 틈에...G마켓, 3년 만에 1월 거래액 ‘플러스’ 전환
  • “강남 3구 아파트 급매”…서울 매매수급지수 21주 만에 ‘최저’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826,000
    • +3.27%
    • 이더리움
    • 3,077,000
    • +4.34%
    • 비트코인 캐시
    • 771,500
    • +1.45%
    • 리플
    • 2,103
    • +1.2%
    • 솔라나
    • 129,000
    • +3.7%
    • 에이다
    • 401
    • +2.04%
    • 트론
    • 410
    • +1.23%
    • 스텔라루멘
    • 237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430
    • -1.3%
    • 체인링크
    • 13,070
    • +2.83%
    • 샌드박스
    • 129
    • +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