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시청률 껑충…월화극 들쑥날쑥…왜?

입력 2012-10-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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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마의' '울랄라 부부' '신의'
MBC 월화드라마 ‘마의’ 시청률이 껑충 뛰어올랐다. 9일 방송된 ‘마의’는 1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시청률 성적을 거두며 6.6%에 불과했던 8일 방송분 대비 3.4% 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KBS2 ‘울랄라 부부’는 12.2%로 전날 대비 1.8% 포인트 하락했다. SBS ‘신의’도 9.9%로 소폭하락한 수치.

월화극 시청률이 이처럼 들쑥날쑥한 데는 ‘201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중계방송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MBC에서 롯데 대 두산 경기를 중계방송을 한 데 이어 9일에는 KBS 2TV에서 양팀의 경기를 방송했다. 이에 경기 후 방송되는 드라마 시청률이 지장을 받고 있는 것.

이에 대해 각 드라마 관계자들은 “야구 때문에 드라마 시청률에 지장을 많이 받고 있다”며 “우리 방송 시간 전에 야구 중계 하는 게 반갑지 않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한편 9일 박근형이 출연한 KBS2 ‘승승장구’는 7.2% 성적을 냈으며, 별, 이루마, 수지 등이 출연해 3주년 특집으로 꾸민 SBS ‘강심장’은 8.8% 수치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선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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