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상품시장 긴급점검] 신흥국 중앙은행도 "금 사재기" 열풍

입력 2012-10-10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아시아 등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사재기도 금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 보유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한국도 이에 포함됐다.

IMF 집계에 따르면 터키 중앙은행은 지난 7월 44.7t의 금을 매입했다.

터키 중앙은행이 보유한 금은 총 288.9t으로 한 달만에 금 보유량이 20% 넘게 증가했다.

러시아 역시 같은 기간 금 18.6t을 사들어 보유량을 936.6t으로 늘렸다.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은 같은 달 금을 1.4t톤 매입해 총 103t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 한 달간 15t의 금을 매입해 총 보유량을 70t으로 늘렸다.

6월보다 30% 늘어난 셈이다.

우크라이나·키르키즈스탄·그리스 중앙은행도 금을 추가 매수해 보유량을 늘렸다고 IMF는 전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고가 늘고 있는 것도 금 사재기 배경이라는 평가다.

한국은행이 7월 사들인 금은 시가로 8억1000만 달러에 달한다.

저스틴 하퍼 IG마켓의 시장전략가는 “금융시장에 추가 유동성이 공급되면서 이들 중앙은행이 장기적으로 금 매입을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불안한 시기에 중앙은행들이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어 금값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면서 “금융시장에 유동성이 늘어나면 금 수요는 증가할 수 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30,000
    • +3.7%
    • 이더리움
    • 2,846,000
    • +4.06%
    • 비트코인 캐시
    • 487,700
    • -0.27%
    • 리플
    • 3,459
    • +3.44%
    • 솔라나
    • 195,700
    • +7.41%
    • 에이다
    • 1,086
    • +3.92%
    • 이오스
    • 750
    • +3.45%
    • 트론
    • 327
    • -2.1%
    • 스텔라루멘
    • 406
    • +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2.27%
    • 체인링크
    • 21,380
    • +11.7%
    • 샌드박스
    • 420
    • +5.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