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가 섬유유연제 ‘다우니’유독물질 논란에 대해 안전하다는 공식입장을 냈다.
한국P&G는 다우니 섬유유연제에서 유독물질인 글루타알데히드 98mg/kg가 검출되었다는 소비자시민모임의 발표와 관련해 해당 수치는 98ppm(0.0098%) 으로 극히 낮은 수준으로 현행법상 유독물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의 유해화학물질관리법상 글루타알데히드는 25%이상의 농도에서 사용되는 제제에서만 유독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한국P&G에 따르면 글루타알데히드는 미국, 유럽 연합 등 전세계적으로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사용이 허용되는 보존제다. 심지어 화장품에 0.1%함량까지 사용이 허용된 성분이라는 것이 한국P&G의 설명이다.
한국P&G 관계자는 “섬유유연제를 포함한 많은 생활용품은 개봉 후 사용 중 오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생물 오염 등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함으로써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는 보존제를 포함한다”며 “다우니는 엄격한 기준에 따른 임상시험을 마쳤으며, 민감한 피부에 대해서도 안전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