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창립 15주년을 맞이해 ‘혁신’을 경영화두로 내세웠다. 지난 2010년부터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가입자도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을 통해 더욱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박인식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지난 23일 열린 2012년 결의대회에서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해 진정한 도약의 원년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기반을 확고히 하자”며 “이를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혁신의 정신으로 재무장하고 참여와 협력을 통해 경영성과 극대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화상태에 이른 통신 시장에서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이전과 똑같은 생각과 전략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박 사장의 혁신 의지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올해를 기점으로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매출에 40% 가량을 차지하는 초고속인터넷 외에도 모바일 IPTV에 집중하고 증가하는 고품질 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구조 재편 단행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 사장이 “끊임없는 체질적인 구조적인 변화로 정말 좋은 회사, 외부에 자랑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SK브로드밴드가 혁신을 통해 어떠한 회사로 거듭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