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ETF(상장지수펀드)시장 개장 10주년을 맞아 오는 12일 오전 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상장 10주년을 맞은 ETF는 투자자에게 저비용의 분산투자 수단을 제공하고 증권시장의 안정적인 장기수요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002년 10월 도입됐다. ETF 시장은 도입 10년만에 순자산 13조원, 일거래대금 5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 10위 시장으로 성장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꾸준한 신상품 개발과 투자저변 확대로 오는 2020년까지 순자산 120조원 규모의 세계 7대 시장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ETF 운용사 및 지수산출기관 대표, LP증권사 등 ETF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ETF시장 발전에 기여한 업계 공로자 3명에게 공로상이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