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터진 김하늘vs양보 없는 김자영...상금왕 판도 뒤집히나

입력 2012-10-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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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1일 개막..상금랭킹 1∼4위 모두 출사표 던져

(KLPGT 제공)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이 1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상금왕을 놓고 벌어지는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현재 상금랭킹 1~4위의 김자영(21·넵스)·김하늘(24·비씨카드)·허윤경(22·현대스위스)·양수진(21·넵스) 등이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김자영이 올시즌 3승을 올리며 3억7000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지만 4위 양수진과의 격차가 6000만원 정도로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김하늘이 지난 7일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에서 우승을 보태며 현재 상금액 3억5800만원을 벌어 약 1000만원 차이로 김자영을 쫓고 있다. 올시즌 준우승만 3번 한 허윤경과 지난 6월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양수진도 각각 3억1200만원, 3억900만원으로 이번대회에서 상금왕 판도가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점쳐진다.

기다림 끝에 시즌 첫 승을 만든 김하늘이 지난주에 이어 2연속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0승을 쌓으며 KLPGA 투어 영구 시드권을 얻은 전미정(30·진로재팬)과 올해 JLPGA투어에 진출해 1승을 기록중인 이보미(24·정관장),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서희경(26·하이트진로) 등 해외파 선수들이 출전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김자영은 "한 주 쉬니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체력도 회복돼 컨디션이 좋다"며 "지금까지 잘 해왔기 때문에 결과에만 집착하지 않고 예전에 잘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감을 살려서 경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까지 상금랭킹 4위 안에 든 선수들에게 국가 대항전인 '제11회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의 출전권이 주어질 예정이라 한일전 출전에 욕심을 건 선수들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드라이버블(Drivable) 파4'라 이름 붙인 14번 홀(파4)과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의 코스 세팅을 새롭세 해 더 큰 재미를 선사한다. 14번 홀의 길이를 252야드로 줄여 티샷을 한번에 그린에 올리게 만들었다.

18번 홀은 길이를 469야드로 줄여 그린에 두번째 샷 만에 올리는 것이 가능하게 했다.

SBS·SBS골프,·골프존(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되고, J골프를 통해 녹화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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