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1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3 IT산업전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IT산업전망 컨퍼런스는 국내외 경제 및 IT 기술시장 전망 등 향후 계획 수립에 필요한 핵심정보를 제공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올해는 LG경제연구원의 2013년 국내외 경제전망을 시작으로 가트너의 ‘2013년 10대 IT전략기술’과 KEA의 ‘2013년 IT 생산 및 수출 전망’이 국내 최초로 발표된다. 이어 ETRI가 꼽은 10대 미래기술, KETI의 스마트융합시대의 IT산업 진화방향도 발표된다.
전상헌 KEA 부회장은 ‘국내외 IT산업 전망’을 통해 "유로지역의 경기침체 지속, 미국경기의 회복지연, 중국 등 브릭스 국가들의 성장세 둔화 등으로 세계 IT시장은 올해 3.0% 저성장할 것"이라며 "내년도 IT 세계시장규모는 디지털방송 전환 가속화, 클라우드서비스 확산, 다양한 플랫폼 등장 등으로 4.4% 성장한 3조7900만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IT산업은 수출부진,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올해 0.6% 성장이 예고되지만 내년엔 국내생산 확대 등에 힘입어 3.7% 성장한 34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ETRI가 발표한 IT 미래 10대 기술엔 △UI/UX분야의 고해상도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뇌파인지 기반의 인터페이스 △그린 IT분야의 인쇄 가능한 태양전지 △저전력 서버 △바이오 헬스분야의 건강 및 복지용 상황인지 로봇 △맞춤의학용 개인 유전체 분석△ 정보처리분야의 빅데이터 분석 △초고용량 인메모리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 △교육분야의 감성 교류기반 스마트러닝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