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고객확인(CDD)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통해 자금세탁 방지제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11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원장 박재식)은 전일 열린 ‘자금세탁 방지제도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뽑힌 우리은행을 비롯해 국민은행·SC은행이 우수 기관으로, 시티은행·신한금융투자·알리안츠생명보험이 장려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자금세탁 고위험 고객의 관리기법을 체계화한 ‘프로파일링 시스템 구축’으로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차지했다. 국민은행과 SC은행은 각각 ‘자금세탁방지 업무 신개념 도입(효율적 교육기법개발로 임직원 인식전환)’ 및 ‘고객의 자금세탁 위험 통제(고객 정보·사례중심 고위험고객분석 기능 강화)’ 사례로 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발표대회에는 은행·증권·보험 등 총 26개 금융회사가 참여했으며 고객확인의무(CDD) 이행 활성화·고객의 자금세탁 리스크 관리 등 12개사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이날의 우수 기관은 향후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시 정부포상 등에 평가 자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