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11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최우수 이행기관으로 선정돼 지식경제부로부터 ‘2012년 신재생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신재생에너지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과 공급의무화제도에 공로가 있는 기관 및 개인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RPS는 발전사업자에게 발전량의 일정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게 하는 제도다. 한수원은 RPS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전 정부와 맺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참여 협약(RPA)에 따라 영광태양광 1단계(3MW) 및 고리풍력(0.75MW) 등의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한수원 김균섭 사장은 “이런 성과들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여건의 어려움에도 정부의 녹색성장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정책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한수원의 기업가치가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RPS에서 2010GWh의 의무량을 공급해야 하는데 이는 국내전체 의무공급량의 약 31%에 해당한다. 또한 한수원은 현재 영광 및 예천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사업과 경기도 발안산업단지 내에 세계 최대규모의 연료전지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