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도너스캠프는 그동안 영화배우 유지태씨를 비롯해, CJ오쇼핑 PD, CJ푸드빌의 파티쉐, CJ제일제당의 디자이너, CJ헬로비전 아나운서 등 CJ그룹 계열사에 근무하는 전문직업인들을 초청, 그들이 지금의 위치에 서기까지의 과정과 노력,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CJ나눔재단은 2005년 일반 기부자와 전국 지역아동센터(공부방)를 연결하는 기부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구축했는데, 7년이 지난 2012년 현재 전국 3,600개 공부방(일부 그룹홈/쉼터, 농어촌분교 포함)과 25만명의 기부회원을 연결하는 교육지원관련 공적 단체로 성장했다.
CJ도너스캠프는 전국 공부방에서 올리는 교육제안서를 기부자가 직접 선택해 후원할 수 있는 선택형 기부 시스템 및 자체 기획 프로그램 확산을 통해 가난이 교육격차나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회의 틈새를 메워나가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는 “가난으로 인한 교육불평등이 결코 대물림되어서는 안 된다”는 CJ 이재현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CJ도너스캠프는 생활문화기업이라는 사업적 강점을 활용해 공부방 아이들에게 영화관람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주고'쿠킹클래스'와 같은 체험학습의 장도 제공하고 있다.
또 적성발견 교육 ('꿈키움'), 다문화이해 교육('Be A World Citizen') 등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해 공부방 아이들이 밝고 긍정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공부방 내 다양한 문화예술 동아리활동도 후원, 아이들이 저마다의 꿈을 펼치는 계기를 마련해주는가 하면 CJ가 장학금을 주는 대학생 영어교사(100명)를 공부방에 파견해 질 좋고 안정적인 영어교육이 이뤄지도록 후원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일시적인 물품이나 금전지원보다 구조적인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갖도록 하는 것이 CJ그룹 사회공헌활동의 특징”이라며 “벌써 7년째 공부방 중심의 교육지원이라는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 꾸준하게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온 데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같은 활동은 대형 기획사 중심의 스타시스템에 얽매이지 않고도 주류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판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많은 신인 대중예술 창작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CJ문화재단은 이와 함께 대중예술 인재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하고 기량을 겨룰 수 있는 공연장 CJ아지트도 운영하고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기업의 메세나 활동이 주로 하드웨어 설립에 주력했던 것과는 달리 CJ는 대중문화 인재 지원에 눈을 돌려 이제는 신인 창작자 등용문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는 문화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실제 CJ그룹은 최근 ‘문화를 만듭니다, CJ’라는 새 슬로건을 선보이며 문화 선도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