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에 대한 여수신이율'을 개정, 총액한도대출금리를 연 1.50%에서 0.25%포인트 내린 1.2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금리는 이날부터 바로 적용된다.
총액한도대출은 한은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에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분기마다 금통위의 의결을 거쳐 한도가 결정된다. 앞서 한은은 영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지난달 4분기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기존의 7조5000억원에서 9조원으로 증액해 이달부터 시행키로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한은은 총액한도대출 방식으로 은행에 1조5000억원 한도로 5년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