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2 세계 표준의 날’을 맞아 ‘낭비는 적게, 성과는 크게-표준은 효율성을 향상시킨다(Less waste, better result - Standards increase efficiency)’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메시지는 표준을 통한 효율성 향상으로 지속가능성장, 경제 불확실성 문제 타파, 경쟁적 경제환경 속 성공 등을 이루자는 데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매년 ‘표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관련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오는 12일 코엑스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지경부 윤상직 제1차관, 이희범 경총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세계 표준의 날 메시지를 국민들과 공유하고 개그콘서트팀의 표준 홍보공연, 수상소감 발표, 추첨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또한 표준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표준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식도 개최된다.
올해 개인부문에선 고려대학교 강병구 교수가 표준인력 교육·양성, 국가 표준정책 수립 등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전주대학교 이해성 교수가 국내 최초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인쇄전자분야 기술위원회(TC)를 설립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한다.
이와 함께 동연시스템 류승문 회장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원 조덕호 부원장이 대통령표창을, 현대중공업 서상수 팀장과 산업기술대학교 이재영 교수, 정원주철의 송권섭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단체부문에선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테크스피어가 대통령표창을, 스테코와 서울시 품질시험소가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11개 정부포상(국무총리표창 이상) 중 3개를 중소기업이 수상해 국제표준화 부문에서 중소기업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