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오렌지주스 제외 일제히 하락…생산 증가 전망

입력 2012-10-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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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오렌지주스를 제외한 상품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2013년 3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오후 5시12분 현재 전일 대비 3.81% 내린 파운드당 20.48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설탕 생산이 수요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 영향이다.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맥쿼리그룹은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설탕 생산이 3년 연속 수요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미 농무부는 “러시아의 사탕수수 재배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설탕 수입이 줄어들 전망이다”고 전했다.

뉴엣지그룹의 마이클 맥도갈 부회장은 “러시아의 설탕 수입은 2년 연속 감소할 것”이라면서 “아시아와 중동으로부터 수입이 감소한다는 예상도 설탕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코코아와 커피, 면 가격도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 대비 1.11% 밀린 t당 2346.0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12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파운드당 161.10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46%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일 대비 1.97% 내린 파운드당 70.7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오렌지주스 가격은 상승했다. 11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보다 1.29% 오른 t당 112.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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