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최근 홍콩에 국산 화장품 전문매장인 ‘스위트 메이’를 오픈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홍콩 북서부 옌롱 지역 최대 복합쇼핑몰인 옌롱프라자에 스위트메이 매장을 열었다. 지난해 9월 마카오 베네시안호텔 그랜드캐널 쇼핑센터에 1호점을 개점한데 이은 2호점이다.
스위트 메이는 호텔신라의 해외사업 확대 방안 중 일환으로 국산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화교권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스위트 메이 매장에는 참존, 한스킨, 토니모리, 바닐라코, 보브, 설화수, 오휘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브랜드들로 구성됐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화교권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해 마카오에 이어 홍콩에 테스트 매장을 오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말과 내년 초에 각각 스위트메이 홍콩 2호점과 3호점을 내고, 2014년 말까지 홍콩과 마카오 등에 점포 수를 3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위트메이는 영어 ‘Sweet(달콤함)’와 한자 ‘美(may)’의 합성어로 로고 색은 중국인이 좋아하는 주황색으로 디자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