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정적자 4년째 1조 달러 돌파

입력 2012-10-1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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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회계연도 적자, 2차 대전 이후 4번째 규모

미국 재무부는 지난 9월 마감한 2012 회계연도 정부 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1조890억 달러(약 1200조원)로 지난해의 1조3000억 달러에서 16% 가량 감소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러나 재정적자 규모는 4년째 1조 달러를 돌파했고 2차 세계대전 이후 4번째로 큰 규모를 나타냈다.

지난 2009년 재정적자 규모가 1조4200억 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이었다.

한편 지난달은 750억 달러의 재정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의 627억 달러 적자와 대조됐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미국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의 감세 혜택 종료와 앞으로 10년간 재정지출 1조2000억 달러 자동 삭감 등 ‘재정절벽’위기에 처해 있다.

오는 11월 대통령선거와 총선이 끝난 후 의회로 돌아오는 의원들은 5000억 달러 이상의 세금 인상과 약 1000억 달러의 자동 지출 삭감을 막을 시간이 수주일 밖에 주어져 있지 않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9월11일 “의회가 내년 예산안 협상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을 줄이는 데 실패하면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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