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9월 수출 전년비 9.9% 증가…수입 증가세 회복(상보)

입력 2012-10-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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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세관격인 해관총서는 지난 9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5%와 전월의 2.7%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보다 2.4% 늘어 지난 8월의 2.6% 감소에서 벗어났다.

무역수지 흑자는 276억7000만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205억4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에 오는 18일 경제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중국 경기 경착륙 불안이 다소 완화했다.

중국 정부도 경기부양책 속도를 가속해야 한다는 압박이 다소 덜어지게 됐다.

한국과 브라질, 호주 등 주요 무역 파트너가 최근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잇따라 내리는 것과 달리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7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금리나 은행 지급준비율을 조정하지 않고 있다.

씨티그룹의 딩슈앙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결정과 미국의 3차 양적완화 등으로 분위기가 다소 호전된 것이 수출 증가세를 지지한 것처럼 보인다”면서 “유로존(유로 사용 17국)의 경기침체와 미국의 재정절벽 가능성 등이 앞으로 수 개월간 무역 확대를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민은행이 올해 안에 두 차례 더 은행 지준율을 내리는 등 정부 정책 지원으로 경제성장세가 이번 분기에 다소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수출은 전년보다 7.4%, 수입은 4.8% 각각 증가했다. 이는 정부 수출입 성장률 목표인 10%를 밑도는 것이다.

지난달까지의 무역흑자 규모는 1483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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