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지난 12일 역삼동 본사에서 ‘전사 발전설비 운영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각 사업소별 자체 경진대회를 거쳐 우수과제로 선발된 총 9개 팀이 본선에 참가했으며 ‘발전설비 통합감시화면 구축을 통한 운전신뢰성 확보’ 등 9건의 자체 제작한 아이디어 개발 결과물을 발표했다.
김문덕 사장은 인사말에서 “매번 반복되는 업무를 하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져 설비개선에 소홀 할 수 있는데 이런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과제를 발굴, 포상하고 전파하여 설비신뢰도 향상과 엔지니어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선 평택 복합기술팀에서 발표한 ‘Visual Basic을 이용한 Simulator 구현으로 운전 및 정비능력 향상’과제가 대상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앞으로 경진대회 우수과제에 대해서는 특허출원 등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발전사 최초로 사내 경진대회를 시행해 우수과제 4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서부발전은 지속적으로 발전설비 운영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해 발전운영 기술의 특허 출원과 함께 상품화를 통해 국내외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