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다음 주 내내 ‘일자리 행보’

입력 2012-10-14 17:50 수정 2012-10-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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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만들고 나누고 바꾸기’ 정책 행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다음주 내내 ‘일자리 행보’를 펼친다. 지난달 16일 수락연설문에서 ‘일자리 대통령’을 일성으로 밝힌 바 있는 문 후보는 선대위 산하 일자리혁명위원회의 위원장을 직접 맡을 정도로 이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14일 오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다음 주 주간 일정 집중테마는 ‘일자리 혁명’”이라며 문 후보의 ‘만나바 정책’(일자리를 만들고, 나누고, 좋은 일자리로 바꾸자)을 소개했다.

문 후보는 월요일(15일)에 ‘일자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IT 현장을 방문해 정책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오전 10시경 경기도 판교에서 인터넷 정보통신과 관련한 업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4대 성장론’과 관련한 입장을 피력할 계획이다.

화요일(16일)에는 ‘일자리 나누기’행보의 일환으로, 일자리혁명위원회의 제1차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진 대변인은 “가계 빚이 누적적으로 폭증하는 상황에서 가계부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하는 문 후보의 의지와 민주당의 정책공약을 발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요일(17일)에는 충북 충주와 청주를 방문해 일자리 관련 ‘취농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농업도 일자리라는 차원에서 취농지원 대책 문제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목요일(18일)에는 ‘일자리 바꾸기’라는 주제로 특수고용직노동자와 타운홀 미팅이 예정돼 있으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와 조찬(19일·금요일), 시각장애인들과 북한산 둘레길 산책(20일·토욜일) 등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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