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네오위즈인터넷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합병목적은 모바일 사업에 대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게임, 음악, 컨텐츠 등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해 온라인 게임회사에서 인터넷 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된다”면서 “이에 따라 합병회사의 사명도 ‘네오위즈 I’로 정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합병비율은 네오위즈게임즈 1주당 네오위즈인터넷 0.5842697주”라며 “합병기일은 2013년 1월 1일이고, 주주총회 예정일자가 2012년 11월 22일이며 합병주주총회를 위한 주주확정기준일은 10월 29일”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네오위즈게임즈의 온라인게임 사업과 네오위즈인터넷의 음악, 모바일게임 사업간의 시너지 효과 창출과 인력 효율화 등을 통한 비용 절감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네오위즈게임즈의 주력게임인 피파 온라인2의 서비스가 종료될 가능성이 높고, 크로스파이어의 해외 퍼블리싱 재계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네오위즈인터넷 주주들의 합병에 대한 동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합병을 반대해 매수청구권을 행사한 금액이 200억원을 넘을 경우 합병이 무산될 수 있다”며 “200억원은 양사 시가총액 합계에서 대주주 지분과 자사주를 제외한 금액인 4,488억원의 4.5%”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