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 지속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제시했다.
한지형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0억원, 80억원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시장이 위축됐으나 후발업체 퇴출에 따른 점유율 회복으로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고, 성장은 중국, 미국, 독일 등 주요 법인들로의 수출이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법인에서도 수익성이 높은 TS시리즈가 기존 제품을 대체하기 시작하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2.6%p 상승한 21.6%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순이익은 2007~2010년 법인제세 세무조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시정요구건과 관련한 추징금이 24억원 발생해 전년동기대비 69% 감소한 2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 미국과 같은 핵심시장에서의 선전과 앞으로의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중국은 성장 면에서, 미국은 규모 면에서 의미 있는 시장일 뿐만 아니라 신흥시장과 선진시장을 각각 대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또 “올해 19개 해외법인의 총 매출은 10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중국(250억원)과 미국(270억원)법인의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