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금호석유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절대수준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2.5% 늘어난 52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증가율은 높지만 이익의 절대 수준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합성고무 시황이 부진하고 분기 초반에는 고가 원료(BD) 투입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정책 효과로 핵심 시장인 중국의 합성고무 시황이 호전되면서 글로벌 시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고마진 제품(SBR, SSBR) 증설에 따라 판매량이 늘면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