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사저 특검 오늘 출범…의혹 해소될까?

입력 2012-10-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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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 이광범(53·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이 15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인근 헤라피스빌딩에서 개청식을 열고 직원 상견례를 갖는다.

특검보에는 판사 출신의 이창훈(16기) 변호사와 검찰 출신의 이석수(18기) 변호사가 임명됐다. 이헌상(23기)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와 강지성(30기), 고형곤(31기), 서인선(여·31기), 최지석(31기) 검사 등 5명도 15일자로 정식 파견받았다. 또 서형석(32기) 변호사를 비롯, 특별수사관 6명을 변호사들로 구성했다.

특검팀은 이날 팀의 업무 분장과 향후 개략적인 수사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특검 수사는 준비기간 만료일 다음날부터 30일 이내이며 1회에 한해 15일 연장이 가능하다. 따라서 최장 45일간 수사가 가능하다.

특검팀은 이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과 관련된 배임, 부동산실명제법 위한 의혹을 중점적으로 파헤칠 예정이다.

특검의 수사 대상은 △정부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관련 배임 및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의혹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등이다.

특히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 등 핵심 당사자들의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검팀의 향후 행보에 귀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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