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가격, “생산비 이하로 떨어져”

입력 2012-10-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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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 축산매장에서 모델들이 정상가격보다 30%가량 저렴히 판매하는 국산 돼지고기를 소개하고 있다.
돼지고기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크게 떨어져 양돈농가의 경영안정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농협경제연구소는 15일 국산 돼지고기 생산량이 늘어 고기 가격이 폭락하는 등 양돈산업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기준 돼지고기 전국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1873원(41.2%) 하락해 생산비 4390원보다 돼지고기 가격이 낮은 수준이었다.

돼지고기 가격 하락은 소비량 증가에도 국내산 생산량이 더 많이 늘어난 것이 주 원인이며, 생산량 증가는 양돈 사육기반이 구제역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과정에서 사육과 도축두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농협경제연구소 김태성 부연구위원은 “생산비 수준 이하의 가격하락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양돈산업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므로 적극적인 수급대책과 양돈농가의 경영안정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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