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출발한 코스피가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뉴욕증시기 예상을 상회한 소비자심리지수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경기하강 우려감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9시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02포인트(0.47%) 내린 1924.19를 기록중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222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161억원, 40억원 가량을 팔아치우고 있어 지수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8억70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81억원 매수 우위로 도합 26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하다. 섬유의복, 화학, 종이목재,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이 모두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에 의료정밀이 4%대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3000원 가까이 빠졌으며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삼성생명, SK하이닉스 등이 모두 하락세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총 273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6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7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