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절차·지원 등에 관한 기준(이하 '협약 평가기준')’의 선진화 및 내실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위원회?대한 상공 회의소?벤처기업 협회 등 관련 단체 관계자 및 전문가 등 약 200명이 참석해서 동반성장의 진일보를 위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한다.
세미나는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제1세션은 '5년간 공정거래협약 시행 평가 및 향후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제?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이 이루어 지고, 제2세션에서는 구체적으로 '제조업?유통업 분야에서의 평가기준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예정돼 있다.
발제자인 안기돈 교수(충남대학교)는 협약을 체결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등을 기초로 협약 평가기준의 개선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시사점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토론자 및 참석자들은 납품단가 조정에 대한 평가배점 및 방법을 포함해서 1차 협력사의 2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 협력사의 부도율 등과 관련하여 평가를 강화할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제조·유통에 이어 다음 달 13일 건설·정보서비스에 대해 협약 평가기준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