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이 대학생들의 도전정신을 고취시키고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염원하는 뜻을 담은 남극탐험대를 추진한다.
15일 KB국민은행은 전국 대학생 중 산악부 경험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KB 남극탐험대’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각 대학교의 추천을 받은 후 외부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0명은 내년 1월 중 12일간의 일정으로 탐험을 떠난다.
이번 KB 남극탐험대는 칠레 프레이기지 방문을 시작으로 펭귄, 코끼리 해표 등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셰틀랜드 군도를 거쳐 파라다이스 베이, 리빙스톤 아일랜드를 탐험한다. 또 킹조지섬에 있는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찾아 연구원들을 만난다.
남극탐험대의 추천 접수기간은 10월1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이며 각 대학교 학생처로부터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대표적 극한지역인 남극에 패기 넘치는 대학생 탐험대가 도전해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모험정신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탐험대 전원에게는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의 선두주자인 ‘블랙야크’의 협찬으로 탐험에 필요한 물품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