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특집]엔씨소프트, 초보 성장시스템·소모품 아이템 지원 업데이트

입력 2012-10-15 17:43 수정 2012-10-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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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

상반기 ‘블레이드앤소울’로 디아블로3, 리그오브레전드 등 외산 게임 속에서 자존심을 지킨 엔씨소프트는 하반기에도 국내 게임 개발사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길드워2’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서비스 14주년을 맞은 한국 온라인 게임의 산 증인 ‘리니지’를 통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리니지는 진화되고 혁신적인 업데이트와 서비스로 최근 제2의 전성기라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리니지의 업데이트는 14년간 지속적으로 사용자들의 플레이를 통해 생명력을 이어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업데이트는 일반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와 달리 새로운 온라인 게임 하나를 선보이는 정도의 규모로 기존 시스템과 자연스럽게 연결 되며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해야 한다.

최근 ‘포스트 리니지’를 표방한 경쟁작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리니지는 이 같은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경쟁작을 따돌리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를 무기로 하반기 게임시장 공략을 위해 이미 지난 9월부터 ‘격돌의 바람’이라는 이름의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우선 리니지의 상징적 레벨인 ‘데스나이트’ (52레벨)까지 2주 만에 도달할 수 있는 초보자 성장 시스템 ‘14일의 기적’을 오픈했다. 신규 가입자 및 저 레벨 사용자는 신규 퀘스트와 리뉴얼된 던전을 통해 과거보다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고 사냥할 때 필요한 소모품 아이템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접속하는 모든 고객에게 사냥에 유용한 ‘목걸이’아이템을 지급하는 ‘판도라의 깜짝 선물’과 오랜만에 복귀하는 휴면 고객을 위해 ‘복귀 용사 지침서’가이드도 제공한다.

또 엔씨소프트는 신규 업데이트와 사용자 편의성 강화 방안도 공개했다.

‘격돌! 다시 태어난 7영웅’은 각 클래스 별 능력과 특성이 재조정되는 업데이트로 이를 통해 각 클래스 별로 고객들이 느꼈던 불편 사항 개선과 편의성 강화가 이뤄진다. 또 MMORPG게임의 특징인 ‘파티 구성’의 원활한 사용을 돕기 위해 손쉽게 혈맹가입과 혈맹원을 모집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선했다.

엔씨소프트 GBC 국내사업실 이성구 실장은 “리니지 고객들의 염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의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총 4주에 걸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지속적인 즐거움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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