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6일 중국 지역에서 확실한 성장성을 확보한 화장품, 음식료 업체에 대한 기업가치 향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비중확대’를 제시했다.
LIG투자증권 손효주 연구원은 “국내 소비 업체들의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지역 성장이 필수고 특히 성장가치가 높은 중국 지역에서 성공적인 사업영위는 기업 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며 “향후에도 중국지역에서 고성장으로 이익 기여도 및 경쟁력 강화가 예상되는 오리온, 코스맥스, 아모레퍼시픽에 대해선 꾸준한 매수, 유지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화장품 시장은 제과 시장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산 제품 인기가 커 국내 업체들에도 기회라는 판단이다.
손 연구원은 “중국내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중국인 관광객 수 증가가 국내 화장품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제 오리온의 경우 2008년 기점으로 중국 이익 기여도 확대로 기업가치가 크게 향상돼 시장 선점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리온 사례를 바탕으로 주요 내수 종목들의 중국 시장내에서의 향후 성장 잠재력 및 경쟁상황 등을 분석하면서 매력도를 평가시 화장품 업체가 긍정적”이라면서 “현재 중국 지역 이익 기여도 확대 구간에 진입한 업체는 코스맥스, 향후 기대되는 업체는 아모레퍼시픽”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