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국민대통합은 시대적 사명… 편가르는 정치 막내려야”

입력 2012-10-16 10:59 수정 2012-10-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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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은 16일 민주화 진영 원로들의 새누리당 입당에 대해 “우리는 어제(15일)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감동의 정치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본부 회의에서 “100%대한민국국민대통합은 시대적 사명이자 정신이다. 갈등과 대결로 국민을 편가르는 정치는 막을 내려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날 유갑종 전 의원 등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옛 동교동계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 전직 의원 20명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김 본부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총재시절에 비서실장을 지내신 3선의 이윤수 전 민주당 의원과 평생 민주화 투쟁을 하면서 4선을 지내신 안동선 의원을 비롯한 일평생을 민주화 투쟁의 길을 걸어오면서 옥고와 고난의 길을 겪으셨던 동교동계 원로정치인 20여명의 박근혜 대선후보의 지지선언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고 말했다.

그는“서슬퍼런 유신정권에 맞서서 민주화 투쟁으로 수많은 고초를 겪으신 이분들의 마음을 과연 무슨 힘이 가해자의 딸인 박 후보를 지지토록 했는지 자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우리가 과거와의 화해와 용서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는 지지선언은 바로 가슴 깊은 곳에서 끌어오르는 뜨거운 애국심의 발로였다고 생각한다”며 이들의 입당에 대한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입당을 철새와 변절로 매도하는 민주통합당에 대해 “원로정치 선배들의 애국심을 철새와 변절로 매도하는 이런 정치 세력들에게 우리는 국정을 맡길 수 없다”며 “국민통합을 하지 않고 어떻게 지역과 계층간의 갈등 반복을 해소할 수 있으며 나아가 경제발전 통일 복지사회 외교등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부마항쟁 당시 주역이었던 이일호 목사의 합류에 대해 “국민대통합 위원으로 참여하셔서 박 후보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며 “오랫동안 맺힌 구언들이 이제 국민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하나씩 풀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0%국민대통합의 대장정을 위해서 우리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오로지 국민행복을 위해서 전진 또 전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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